골프 코스의 첫 출발점인 티박스는 플레이어의 실력과 목적에 따라 다양한 종류로 구분됩니다. 각 티박스의 특성과 준수해야 할 매너를 체계적으로 알아보겠습니다.
티박스 종류 및 색상별 특징
골프장별로 차이는 있지만, 대부분 5가지 색상으로 구분됩니다.
| 색상 | 정식 명칭 | 주요 이용층 | 평균 비거리 |
|---|---|---|---|
| 레드 | 레이디 티 | 여성/초보자 | 160-180야드 |
| 옐로우 | 시니어 티 | 고령 골퍼 | 190-210야드 |
| 화이트 | 레귤러 티 | 중급자 | 210-230야드 |
| 블루 | 챔피언 티 | 상급자 | 230-250야드 |
| 블랙 | 백 티 | 프로/장타자 | 250-300야드 |
레드 티가 홀과 가장 가까우며 블랙 티가 최장 거리입니다. 초보자는 레드 티에서 시작해 실력 향상 시 단계적으로 뒤쪽 티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.
필수 준수 매너 3가지
- 순서 준수: 이전 홀 최저 타수자가 먼저 티샷
- 정숙 유지: 타인 스윙 시 움직임/소음 금지
- 환경 보호: 사용 후 티 자국 메우기, 장비 정리
특히 티샷 후 즉시 뒤로 물러나 다른 플레이어에게 공간을 양보해야 하며, OB 발생 시 즉시 재티샷으로 경기 속도 유지가 중요합니다.
올바른 티박스 선택 가이드
- 여성/초보자: 레드 티
- 50대 이상 남성: 옐로우 티
- 남성 아마추어: 화이트 티
- 싱글 핸디캡: 블루 티
- 프로/대회 참가자: 블랙 티
골프 규칙 제34조는 티박스 내에서 두 클럽 길이 뒤까지 티 설치를 허용하며, 마커 라인을 넘어서는 안 된다고 명시합니다. 각 티박스는 경기 형평성과 안전을 고려해 설계되었으므로 자신의 수준에 맞는 티 선택이 필수입니다.
티박스에서의 매너는 골프의 핵심 정신인 '예의'를 구현하는 첫 단계입니다. 올바른 티 선택과 기본 규칙 준수를 통해 모두가 즐거운 라운드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.
